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제프리 엡스타인 성 범죄 연루 의혹 관련 의회 조사에 출석해 자신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26일(현지 시간) 뉴욕주 채퍼쿠아 공연예술센터에서 6시간30분간 진행된 하원 감독위원회 비공개 조사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증언 내용을 설명했다.그는 “‘나는 제프리 엡스타인을 몰랐다’고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엡스타인을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 그의 섬이나 집, 사무실에 간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엡스타인 범죄 공모자 기슬레인 맥스웰에 대해서는 “가볍게 알던 지인”이라고 했다. 맥스웰이 2010년 자신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초청된 다른 하객의 동반자(plus one)로 왔다”고 설명했다.CNN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조사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엑스(X·구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