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최근 신천지 관계자로부터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021년 1월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로 밀어줘야 한다’고 발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본은 2021년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당원 투표 비중이 높아지자 신도들을 서둘러 정당에 가입시켰다”는 내용의 진술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최근 신천지 현직 간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1월경부터 이 총회장이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며 “독대 자리에서 ‘검찰총장은 고마운 사람이고,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해당 시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구속됐던 이 총회장이 법원에서 보석 허가를 받고 석방된 지 약 한 달 뒤다. 기존에는 2021년 5월경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신천지 내부에서 정당 가입 지시가 이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