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공정경쟁 차원을 넘어 통상 현안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이커머스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학계 지적이 나왔다.플랫폼 규제가 입법 단계로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자사우대 금지, 데이터 접근 제한, 수수료 규제 등 세부 설계에 따라 기업들의 사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뷰티·패션 기업 상당수가 온라인 플랫폼을 핵심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어 제도 변화의 파급력이 적지 않을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경쟁법학회·한국산업조직학회·정보통신정책학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의 쟁점과 방향’을 주제로 3학회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대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쟁점이 IT 정책, 경제학, 통상의 관점에서 논의됐다.조성익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장은 주제발표에서 “플랫폼 고유 특성이 기존 법 집행에 어떤 문제를 초래하는지 구체적 분석이 충분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