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한애란]서울을 비우려면 재택근무가 답이다

서울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집값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다주택자 압박과 대출 규제가 실효를 거두는 모양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은 비거주 1주택자로 규제 전선을 넓히며 고삐를 더 바짝 죄고 있다. 하지만 투기 수요를 틀어막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현재 집값 불안 배경엔 ‘똘똘한 한 채’를 향한 열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핵심지 주택을 무한정 늘릴 순 없는데, 다수가 그걸 열망하니 문제다. 어떻게 하면 서울로 집중된 수요를 전국으로 분산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정부가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한 것이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이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해 전국을 5개의 메가시티와 3개의 특별자치도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업을 유치하고 인프라를 깔아 지방을 살기 좋게 만들겠다는 취지다.수요 분산의 해법, 재택근무 방향은 맞다. 문제는 시간이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