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의료계 내부에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비상대책위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대위로 전환될 경우 김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비롯한 각종 의료계 현안에 대한 주도권을 잃게 되는 만큼 향후 투쟁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이 경우 파업 등 강경투쟁이나 준법투쟁 등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위 구성 등을 추진한다. 부의 안건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긴급현안 보고 및 대처방안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비상대책위위원회 설치의 건이다.최상림 경기의사회 감사(대의원)가 발의한 ‘김택우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은 정관상 권한 범위를 초과하는 사항인데다,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로 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