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를 직접 보진 못해도 회사 분위기를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삼성전자도 곧 직원을 채용하던데 이력서 쓰는 김에 같이 써볼까 생각한다.”“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경력직을 뽑으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지만, 그래도 박사급이니 지원해보고 싶다.”국내 주요 대학원생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 글이다. 테슬라코리아는 2월 15일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생산 AI 칩 개발에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고 채용 공고를 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월 17일 X(옛 트위터) 계정에 이를 공유하며 태극기 이모티콘 16개도 함께 올렸다. 머스크가 테슬라 채용 공고를 공유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한국 반도체 인력을 특정해 지원을 독려한 것은 이례적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한국 정보기술(IT) 인력의 해외 이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급 인재를 둘러싼 글로벌 기업 간 경쟁도 격화하는 양상이다.스페이스X 500명 직접 면접했던 머스크테슬라코리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