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프린스턴·컬럼비아·MIT·브라운·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국방부 간의 모든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버드대와의 교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그 대상을 아이비리그 대학 전반으로 확대한 것으로, 군사 교육 과정에서 진보적 이념 확산을 차단하려는 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더 이상 유해한 세뇌의 '워크'(woke·진보적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용어) 온상지를 이른바 지적 호기심의 전당으로 간주하며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힘을 통한 평화'와 미국 우선주의 이상을 옹호하는 교육 과정을 원한다"며 "우리는 가장 유능한 우리 장교들을 그들이 맹세한 가치를 훼손하는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계속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리비그 대학들이 지난 수십년간 "반미 감정과 군에 대한 경멸을 낳는 공장이 돼버렸다"며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세뇌"라고 비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