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위기, 범인은 넷플릭스와 위고비? [딥다이브]

미국에선 위스키 재고가 넘쳐나고, 프랑스에선 남아도는 와인이 대거 폐기 처분됩니다. 중국 바이주, 유럽 맥주, 멕시코 테킬라까지 모두 판매가 급감하며 전 세계 술 시장이 동시에 침체하고 있는데요.이게 다 술을 멀리하는 Z세대 때문이라고요? 글쎄요. 솔직히 정확한 원인은 아무도 모릅니다. 워낙 여러 요인이 겹쳐있기 때문이죠. 그럼, 이대로 주류 산업은 담배처럼 사양산업이 되어가는 걸까요. 역사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요. 오늘은 글로벌 술 시장의 침체를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2월 2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위스키도, 맥주도 남아돈다 갑자기 다들 금주라도 하는 건가요. 지난해부터 술이 안 팔려서 난리라는 뉴스가 전 세계적으로 쏟아져나옵니다. 그중 눈에 띄는 몇 가지 소개하자면.-미국 버번위스키의 상징인 짐빔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