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에게 재판 방청할 시간을 허하라

며칠 전 인스타그램 계정에 ‘쓰고 싶지만 잘 모르는 주제’, ‘쓰기 싫지만 핫한 주제’를 두고 투표에 부쳤다. 결과는 81% VS 19%, 전자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후자를 택한 몇 안 되는 이들 가운데서는 유독 언론인들이 많은 게 눈에 띄었다. 쓰고 싶지만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해서는 글쓰는 이의 호기심이 곧 원천이 되어 오랜 시간을 들여 많은 품을 들일 수 있다. 그러나 ‘쓰기 싫지만 핫한 주제’는 그럴 여력이나 의욕도 없을뿐더러 매일 아침 꾸역꾸역 발제를 해야만 하는 기자들의 몫일테다. 직업인 누구나가 자신의 호흡만으로 살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