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68세, 어깨 회전근 파열에도 피클볼 전국대회 우승했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피클볼 코트에서 ‘딱’… ‘딱’… ‘딱’…. 경쾌한 타구감이 이어졌다. 박철진 씨(68)가 지인들과 피클볼(Pickleball)을 치고 있었다. 지난해 6월부터 피클볼을 시작한 그는 2월 7일 열린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70세가 눈앞인 그가 어떻게 6개월여 만에 전국 최강이 됐을까?박 씨는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체육 교사 및 축구 감독으로 25년 넘게 학생들을 지도했다. 운동 신경을 타고났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배구 등 스포츠를 즐기다 양쪽 어깨 회전근이 파열됐다. 게다가 위암 수술에 이은 항암 치료로 체력까지 바닥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좋아하던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그런데 피클볼은 달랐다.“의사가 어깨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며 테니스와 골프 등 채를 가지고 하는 운동은 절대 하지 말라고 했죠. 그래서 젊었을 때 즐기던 골프도 특별한 경우 아니면 치지 않았죠. 항암 치료로 체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