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사회 "한반도, 대중국 전쟁 전초기지 될 수 없다"

대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평화나비대전행동은 3·1운동 107주년을 하루 앞둔 2월 28일 오전 11시,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대전평화행동을 진행했다. 평화나비대전행동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식민지배와 침략역사를 미화하며, 방위비 증액과 선제타격능력 확보를 통해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범 국가 일본에 다시 칼을 쥐여 주며 군사 대국화를 부추기는 것은 다름 아닌 미국 트럼프 정부이며, 한미일 군사 협력을 통해 동북아를 전쟁의 화약고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용인하는 굴욕적 공조를 단호히 거부하며, 한반도를 대중국전쟁기지로 만들고 있는 '한미-한미일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대전평화행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평화행동 대회사에 나선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대전세종충남본부' 박규용 상임공동대표는 "3.1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분명한 항거였고, 침략과 강요에 맞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겠다는 선언이었다"고 말한 뒤 "그러나 107년이 지난 오늘, 한반도의 주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을 목도하며, 다시 이 자주정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