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해 전격적으로 기습 공격을 퍼부으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란은 트럼프 행정부가 앞서 기습 군사작전을 단행한 베네수엘라 등과는 체급에서 완전히 다르다. 중동 내 군사 강국 중 하나로, 최대 규모의 미사일 전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것. 또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타격하기 쉽지 않은 지형적인 이점도 있다. 게다가 이란과의 전쟁은 중동 전체 안보 질서를 흔들 수 있는 만큼, 미국으로서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 이란 핵프로그램 포기 안 할 것 판단에 ‘예방적 군사행동’미국이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으로 명명한 이번 군사작전을 단행한 건 일단 이란과 8개월 만에 핵 협상을 재개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예방적 군사행동에 나선 것. 미국은 협상 실패 시 곧바로 실행 가능한 ‘플랜 B’를 위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