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수송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직결될 수 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에브라힘 자바리 IRGC 소장은 이날 알마야딘TV를 통해 “이란에 대한 침공 이후 IRGC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RGC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직속 부대로, 이란 정부와는 협력 관계이되 독립적 권력을 가진다.이란 타스님 통신은 “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침략 및 이란의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주변 분위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현재 해협을 통과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여러 선박에 경고했다”고 전했다.유럽연합(EU) 해군 임무단 아스피데스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중동 해역을 항행 중인 선박들이 IRGC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