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하차시 태그 확인 필수”…미태그 시 기본운임 추가 부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7일 첫차부터 수도권 도시철도 구간만 이용한 뒤 하차하면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으면 다음 승차 시 권종별 기본운임을 추가로 부과하는 ‘도시철도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현재 지하철 운임은 교통카드의 승·하차 태그 기록을 기준으로 이동 구간을 산정해 부과된다. 그러나 하차 태그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확한 이동 거리를 확인할 수 없어 추가 운임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다.이로 인해 일부 이용객이 거리비례 추가 운임을 회피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형평성 문제와 함께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공사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하차 미태그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약 8000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구간만 이용한 경우의 하차 미태그 비율은 이미 ‘환승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는 버스·지하철 환승 이용 시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하차 미태그에 따른 불이익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