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악산이 박 터지는 이유, 제가 알려드립니다

관악산에 오르는 젊은 얼굴들 최근 SNS에 유독 자주 등장하는 산이 있다. 바로 관악산이다. 피드에 올라오는 관악산의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정상인 연주대에 가까워질수록 좁은 계단을 따라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정상에 오르면 그곳은 마치 작은 광장처럼 북적거린다. 연주대 비석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비석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사실 관악산은 새로운 장소는 아니다. 서울 근교에 있는 여러 산 중 하나일 뿐이고, 등산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특별히 독보적인 산으로 여겨지진 않는다. 무엇보다 등산은 전통적으로 중장년층의 취미생활 정도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관악산 등반이 유행처럼 번지는 이 현상의 중심에는 젊은 층이 있다. 왜 갑자기 관악산 등반이 뜨는 것일까? 살펴보니 하나의 계기가 있긴 하다. 지난 1월 28일, 유명 역술가 박성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 나와 '관악산의 정기가 좋으니 운이 안 풀릴 때 가보라'고 언급한 것이다. 방송이 때마침 연초에 방영되면서 새해에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 하는 심리를 자극한 듯하다. 영상을 본 사람들이 관악산을 보다 활발히 찾기 시작했고, 그 장면을 SNS에 올리면서 쇼츠와 릴스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그렇게 '관악산 등반 인증'이라는 유행이 번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