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 러시아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강력히 비판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은 확전을 경계하면서도 국제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에 대한 직접 비판은 삼갔다.AP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마이크 월츠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 이는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안보의 문제”라며 “미국은 합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도 “우리는 극단주의가 제어 불가능해지기 전에 이를 저지하고 있다”며 이란 공격을 정당화했다.반면 사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공습으로 수백 명의 이란 민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