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일치 체제 국가인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가운데 같은 날 이란 군, 정부 핵심 관계자들 또한 대거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지도자의 권력 공백에 군 수뇌부의 ‘키맨’까지 대거 사망하면서 미국을 향한 이란의 보복 공격 지휘가 제대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이스라엘군은 공식 ‘X’ 계정에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내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해 이란 군 지도부 고위 인사 7명을 제거했다”며 사망자 명단을 발표했다.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수석 안보고문 알리 샴하니가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 샴하니는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군사 관련 의사결정 라인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이 1990년대에 핵무기 개발을 고려했어야 한다”며 미국의 핵 폐기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는 발언을 내놨다.신정일치 체제의 수호자이자 ‘정부 위의 정부’로 불릴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