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초대석]“수소버스 안전성 설득에 2년, 中서 진정성과 현지화로 승부해야”

《“이제는 중국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경쟁자라는 것을 인정해야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 마련이 가능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중국한국상회의 3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혁준 현대자동차 중국 총재(57)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취임 이틀 전인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현대자동차 사무실에서 만나 “현시점에서 중국 시장을 공력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현지화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8년 베이징시 당국이 여름올림픽을 앞두고 택시 디자인의 변경을 추진했던 때를 설명했다. 당시 현대차는 칭화대 산업디자인 교수진과의 협업을 통해 베이징의 사계(四季)를 상징하는 4가지 색, 황제를 뜻하는 노란색 띠를 두른 디자인을 제출했다. 베이징 당국은 “이렇게까지 공들인 디자인은 처음 봤다”며 호평했다. 이후 현대차의 쏘나타와 엘란트라는 베이징 택시의 주력 차종으로 쓰였다.》이 총재는 한국 주요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