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의 상황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동 공습 및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과정을 지켜봤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동석했다. J D 밴스 부통령은 대통령이 없는 워싱턴 백악관을 지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할 때도 마러라고 상황실에서 관련 상황을 지켜봤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군사 작전을 백악관이 아닌 사저에서 지켜본 데다 의회에 미리 공유하거나 승인을 받지도 않아 ‘의회 패싱’ 논란 또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 때도 집권 공화당의 일부 의원에게만 사전에 알렸고 야당 민주당에는 전혀 통보하지 않았다. 이란 공습, 마두로 축출 때는 양당 모두를 ‘패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악관 아닌 마러라고에서 공습 지켜봐 백악관이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