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플레이션’에 노트북·스마트폰 70만 원↑…입학철에도 매장 ‘썰렁’

대학교 개강일을 닷새 앞둔 지난달 26일, 아버지와 함께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한 대학 새내기 A 씨는 최신형 노트북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우울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버지 B 씨도 아쉬운 듯 “이런 가격은 처음 본다”고 한마디 했지만, 직원은 “메모리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다”며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인공지능(AI) 대호조로 ‘메모리 하이퍼 불’(초강세장)이 도래하면서 PC·스마트폰 등 메모리 가격 비중이 높은 소비재가 때아닌 유탄을 맞았다. D램 가격이 11개월 연속 폭등하면서 전년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비싸진 탓이다. A 씨는 “노트북이 등록금 수준”이라며 중고 노트북 판매점으로 향했다.“노트북이 등록금 수준” 입학철 특수 사라진 전자상가뉴스1이 이날 찾은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는 대학교 개강을 앞둔 주간에도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따금 부모님과 함께 노트북을 사러 온 대학 신입생들이 신형 노트북을 둘러봤지만, 적게는 200만 원 중반에서 많게는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