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힘의 논리를 앞세우는 신제국주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페르시아의 영광은 거기까지인가”라고 반문하며 중동 사태 등 혼란에 빠진 세계 질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특히 홍 전 시장은 대외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정치권이 정파적 이익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국제 정세의 혼돈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진영 논리를 앞세운 당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방선거가 끝나야 안개가 걷히고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래도 나라가 무너지지 않는 것은 시스템 대한민국이 아직 강건하다는 것”이라며 한국 사회의 기초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끝으로 “좀 더 참고 지켜보자”며 인내심 있는 관조를 당부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