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민의힘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정상적 국회 운영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중대 결단’을 거론했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핵심 산업 명줄이 걸린 대미투자특별법이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의사진행 거부로 멈춰 서 있다”며 “국민의힘은 사법개혁안 처리를 빌미 삼아 국가적 경제 현안을 묶어두고 있다”고 밝혔다.한 원내대표는 “관세가 25%로 다시 오를 경우 현대차·기아 관세 부담은 10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업계 공통 전망으로, 이는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한 원내대표는 “입법 공백이 길어질수록 기업은 투자계획, 공급망 전략을 세울 수 없고 그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경제로 전가된다”면 “일본은 15% 관세를 적용받는데 우리만 25%로 복귀하면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그는 “특위 활동 기한인 3월9일까지 단 일주일이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