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파장이 2026 북중미월드컵 구도까지 뒤흔들고 있다. 이번에는 '아시아 축구강호' 이란의 북중미월드컵 불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란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0위로 일본(18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강팀 중 하나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통산 6회 출전했으며,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최근 4회 연속 본선행을 이뤄냈다.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에서는 G조에 속하여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6월 16일 뉴질랜드, 22일 벨기에와의 1, 2차전을 로스앤젤레스(LA)에서, 27일 이집트와의 3차전을 시애틀에서 치르는 등 이란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 일정은 모두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악화되면서 축구까지 불똥이 튀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을 목표로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이란도 이에 대해 미국의 중동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