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나흘 만에 이주노동자가 또다시 사망했다. 지역 노동인권단체들은 대불산단에서 2025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 동안 1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며 고용노동부가 즉각적인 특별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2월 28일 대불산단 대한조선 제1공장에서 캄보디아 출신의 35세 청년 노동자 A씨가 1톤짜리 선박 블록에 깔려 숨졌다. A씨는 크레인으로 선박 블록을 옮기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블록이 옆으로 기울어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4일에도 같은 산단의 선박부품제조업체에서 하청업체 소속으로 일하던 베트남 출신의 37세 청년 노동자 B씨가 전동 그라인더로 금속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아르곤가스에 노출돼 사망했다. 불과 나흘 만에 같은 산단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은 것이다. "노동부는 대불산단에 특별종합안전점검 즉각 실행하라"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