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이란은 당초 선제 공격이 없는 한 중동 미군 기지나 군사시설을 공격할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백악관이 이번 공습의 명분으로 이란의 선제 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는 배치되는 주장이며, 이란 공격과 관련해 공화당 내부에서도 "미국 우선주의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일요일 의회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이 없는 한 중동의 미군 기지나 군사 시설을 공격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미국을 선제 공격할 가능성이 있고, 임박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미국 백악관 측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매우 사악한 급진적 독재 정권이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이 '대규모'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여러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선제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정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등이 미군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지만, CNN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수년 전부터 사실이었던 점이고 미국이 이란을 먼저 공격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 역시 미국 시간으로 1일 보도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테헤란발 임박한 위협을 막기 위해 대규모의 치명적인 공격을 명령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란이 그러한 계획을 세웠다는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거 주요 군사 작전을 개시했던 대통령들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동맹국, 그리고 미국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