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고금리 적금을 내놓으며 ‘군심(軍心) 잡기’에 나섰다. 정부 정책 취지에 힘을 보태고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4일 국방부와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장기복무에 선발된 군 간부가 적금에 가입해 3년간 매달 최대 30만 원씩 입금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재정지원금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매달 30만 원을 3년 동안 부으면 원금 1080만 원에 정부 지원금 1080만 원, 그리고 연 5.5%(세전)로 이자 약 155만 원을 더해 만기 때 약 2315만 원을 탈 수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장기복무에 선발된 장교, 부사관이 대상이다. 3일부터 가입 가능하다.국방부는 군 간부 처우를 개선하고 장기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들과 협약을 맺었다. 은행들은 이 사업을 마케팅 기회로 여기고 활용 중이다. 신규 군 간부 고객을 확보할 기회인 데다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