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5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올해 신축 입주 물량이 몰린 서울 송파구 전셋값이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 등 신축 입주가 적고 전월세 물량이 줄어든 강북 일대는 전셋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3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1% 하락했다. 1월 넷째 주(―0.04%) 하락세로 돌아선 후 5주 연속 내렸다.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초보다는 0.36% 내렸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셋값이 내린 자치구는 송파구가 유일하다. 같은 기간 서울 전셋값은 평균 0.96% 올랐다. 이는 1월 초부터 대단지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전월세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신천동 일대에서는 2678채 규모 단지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인근 단지인 1865채 규모 잠실르엘 등 4500여 채가 연달아 입주를 시작했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두 단지 전월세 물건은 각각 1712채, 1582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