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하면서 보험사들이 지난해에만 4000억 원대 적자를 내 부담이 쌓인다는 이유에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했다. 2021년 4월 마지막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 뒤 약 5년 만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1.4% 올린 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이 1.3∼1.4% 수준에서 보험료를 줄줄이 올렸다.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인상하는 배경에는 갈수록 올라가는 손해율이 있다. 대형 5개사(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88%(단순 평균)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보는데, 3월을 제외한 모든 달의 손해율이 80%를 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4년 넘게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