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개시 이후 첫 공개 석상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 연설에서 “처음 작전 기간을 4~5주 정도로 예상했지만, 상황에 따라 그보다 훨씬 더 길게 이어갈 충분한 역량도 갖추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도 있다는 원칙을 피력했다.그는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은 없다”며 “필요하면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수치가 낮든 그렇지 않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미친사람들이 운영하는 국가인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