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에 밀려난 3040 ‘탈서울’…서울 ‘생산·소비·고용’ 트리플 감소

서울 인구의 외곽 유출이 가속화하면서 서울의 생산과 소비, 고용이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출생과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생산·소비 연령층이 서울을 떠나는 가운데, 경제 기반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쇠퇴가 아닌 ‘수도권 재편’의 과정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행정구역상의 서울의 외연적 성장은 한계에 다다랐으나, 교통망 확충으로 경제권은 오히려 충청권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3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광공업 생산은 7.7%, 소매판매는 2.7% 각각 감소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광공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각각 1.6%, 0.5% 증가했다. 서울은 고용률도 전년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집값에 밀린 30·40대 ‘탈서울’ 가속서울의 인구 순유출은 장기화하고 있다. 1990년 이후 35년째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만 6769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