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하늘길 폐쇄’ 발 묶인 여행객에 UAE “숙식·비자 다 내준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이란발 중동 정세 악화로 자국에 발이 묶인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식비와 체류비를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행정 명령을 내렸다.영공 폐쇄와 항공기 결항으로 전 세계 항공망의 ‘심장’인 중동 허브가 마비된 상황에서 국가가 직접 민간의 손실을 100% 보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2일 UAE 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 UAE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국 내 모든 체류객의 안녕을 위한 무제한 지원 절차에 돌입했다.아부다비·두바이 전 호텔에 ‘무상 투숙 연장’ 명령지원 범위에는 숙박비와 식비는 물론, 향후 귀국을 위한 항공권 비용과 체류 자격 유지를 위한 긴급 비자 발급 비용까지 포함된다.이번 조치의 핵심은 실질적인 ‘비용 면제’다. UAE 당국은 아부다비와 두바이 관내 모든 호텔에 여행 불능 승객의 투숙 기간을 즉시 무상으로 연장하라는 행정 명령을 하달했다.이에 따라 현재 UAE 내 체류 중인 관광객은 항공사로부터 받은 결항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