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위험 알지만... 과도한 '문제아' 낙인은 역효과 부를 수도"

지난해 7월,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다. 이후 픽시 자전거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이 무리 지어 다니며 교통 법규를 위반하고, 위험천만한 비행을 일삼는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이젠 학교 차원에서 픽시 자전거를 금지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정작 이를 즐기는 청소년들은 위험성을 체감하고 있을까? 다양한 청소년을 인터뷰해본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위험을 인지하면서도 브레이크를 제거하거나 위험한 주행을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서로의 자전거를 비교하며, 무리에 소속되려 하는 '과시 문화'에 깊이 빠져 있기도 했다. 단순하고 저렴하지만... 제동거리는 13.5배 픽스드 기어 바이크(fixed-gear bike)는 기어(변속기)가 하나만 있는 자전거를 부르는 단어로, 흔히 픽시(fixie) 자전거라고 불린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 픽시는 브레이크가 없는 상태다. 픽시는 초창기에 경륜 선수용 자전거로 출시됐지만, 최근에는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초등학생도 흔히 이용하고 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