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유지 용량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3일 약국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의 중간 용량인 5㎎, 7.5㎎이 시중에서 품절을 빚고 있다. 환자들 사이에서 비만치료제 처방 성지로 유명한 서울 종로 일대 병·의원 및 약국들은 마운자로 5㎎, 7.5㎎이 품절됐다고 안내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A의원 원장은 “2.5㎎, 10㎎은 있는데 유지 용량인 5㎎, 7.5㎎이 품절됐다”며 “주변 약국도 모두 품절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종로구 한 약사는 “언제 재입고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시판 중인 마운자로는 4개 용량(2.5㎎, 5㎎, 7.5㎎, 10㎎)이다. 이중 5㎎, 7.5㎎은 2.5㎎으로 비만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이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유지 용량들이다. 다음 단계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들은 제품 품절 소식에 당황해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예상보다 높은 수요와 설 연휴로 인한 출하 일정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