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도시서 지역 새 성장 동력으로”…경북 칠곡군 북삼읍은 대변신중

“그동안 동네 분위기 다 망쳤는데 드디어 철거한다니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3일 오전 경북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의 한 미준공 아파트 앞에서 만난 주민 박모 씨(58)가 속이 후련하다는 듯 밝은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씨는 “저렇게 짓다 만 채로 20년 이상 방치돼 있다 보니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주변 집값까지 다 떨어뜨리는 것 같아 쳐다볼 때마다 억장이 무너졌다”며“최근 북삼역이 개통했는데 흉물스러웠던 아파트까지 철거하고 나면 변두리 취급받던 북삼읍은 사람과 자본이 몰려드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칠곡군 북삼읍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행정과 주민들의 결속력이 맞물리면서 침체했던 도시에 다시금 활력이 깃들고 있다.북삼읍은 그동안 칠곡군의 행정구역이라기보다는 구미시 구미산단의 ‘배후도시’로 불리며 이웃 대도시의 그림자 속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북삼중학교 인근에서 진행하던 지상 15층, 247가구 규모의 임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