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에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고물가와 저성장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에너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회의를 열었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각 부서에 에너지의 안정 공급과 일본 기업 활동, 물가 영향 등을 적절히 파악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상태다.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남부와 오만 사이의 좁은 수로로 페르시아만을 오만만·아라비아해와 연결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걸프 산유국의 원유·가스 수출선이 대부분 이곳을 지난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항로로 꼽힌다.일본의 중동 의존도는 높다. 보도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