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저를 보수가 이 지긋지긋한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배나 도구로 써달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12·3 당시)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계엄을 저지하고 탄핵에 찬성하고, 그 입장을 1년 넘게 일관성 있게 유지해 온 거의 유일한 세력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대구 서문시장 방문 당시 지역 주민들도 ‘윤석열 노선 극복’을 이야기했다고 언급하면서 “윤석열 노선은 윤 전 대통령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계엄에 관한 문제, 탄핵에 관한 문제, 부정선거에 관한 문제”라며 “극복하지 않으면 미래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고 말한 의미에 대해 “보수 재건에 앞장서겠다는 말이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불리하고 난관이 있어도 앞장서서 뚫고 나가겠다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에 대해 “출마 여부는 부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