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전쟁중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을, 이란은 주변 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기도 했다. 카타르 방송사 <알자지라>의 보도에 따르면, 에브라힘 자바리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수석보좌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됐으며,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공격받게 될 것"이라고 이란 시각으로 2일 밤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경고했다. 자바리 수석보좌관은 또 이슬람혁명수비대 텔레그램 채널에 "우리는 또한 석유 송유관을 공격할 것이며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앞으로 며칠 안에 유가는 2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넓은 바다로 운송되는 해로의 좁은 길목이다.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4척이 미확인 발사체 공격을 받은 뒤로 사실상 봉쇄 상태가 됐지만, 이란 당국이 해협 봉쇄를 공식 인정하진 않았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