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의원 "최은순 사업 봐주려고 윤석열과 교류한 적 없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측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과거 양평군수로서 김건희씨 가족에게 청탁을 받아 김씨 가족 회사(ESI&D)에 부과됐던 22억5000만 원 상당의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을 '0원 처리' 하도록 담당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선교 의원 변호인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의원 변호인은 "김건희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김건희씨 모친 최은순, 오빠 김진우씨는 2016년 4월경 양평군수실에서 당시 군수였던 김 의원과 만나 이 사건 도시개발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배려해달라는 취지로 청탁했다고 적혀 있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두 사람과) 단 한 차례 군수실에서 만난 바 있지만 공소장에 기재된 것처럼 2016년 4월이 아니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만난 자리에서 개발 부담금 관련 어떠한 청탁도 받지 않았다"고도 했다. 특히 최은순씨 사업을 봐주기 위해 윤석열씨와 식사했다는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변호인은 "공소장에는 과거 김 의원이 최은순씨, 김진우씨 사업을 잘 봐달라는 취지로 윤석열씨와 양평군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돼 있지만 (윤씨와) 사업을 잘 봐주는 등으로 교류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