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만 하고 대전·충남은 안 된다는 건 지역 차별"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박정현)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향해 "지역의 미래보다 선거 유불리만 따지는 행태는 결국 시민과 도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대전·충남 통합특별법에 즉각 찬성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매향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밀어붙이면서도 대전·충남 통합에는 제동을 걸고 있는 국민의힘과 당초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다 돌연 반대로 돌아선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를 강력 규탄했다. 이날 결의대회가 열린 장소는 지난달 27일부터 민주당 당원과 출마예정자 등이 대전·충남 통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농성장 앞이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통합 및 충청발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범계·장철민·장종태·황정아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통합특별법은 기본 골격과 구조가 본질적으로 같은데도,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만 우선 처리하려 하고 대전·충남은 사실상 뒤로 미루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충청권 패싱"이라고 주장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