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미니 금괴’부터 ‘콩알 금’까지… 中 달구는 ‘바이 골드’ 열기

《“10g 이하 미니 금괴는 품절이에요. 20g부터 살 수 있습니다.”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의 ‘차이바이(菜百)’ 귀금속 전문 백화점.4층의 투자용 금괴 판매 코너에서는 당초 미니 금괴를 5g부터 팔았다.하지만 춘제(중국 설) 연휴 때 작은 크기의 금괴는 재고가 모두 동이 났다.이날도 금괴를 사지 못한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사람들과 기왕 온 김에 돈을 더 보태서라도 20g짜리를 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이곳의 대형 스크린에는 최근 1년간 가파르게 오른 금 시세를 보여주는 그래프, 당일 시세가 보였다. 이날 투자용 금괴 가격은 1g당 1143.5위안(약 24만3800원). 매장 뒤편에는 현금을 들고 금을 사러 온 사람들을 위한 현금 계수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한 직원은 50대 중반 중국인 부부가 건넨 100위안짜리 지폐를 세어 200장씩 띠지로 묶었다. 총 24만 위안(약 5100만 원). 즉 50g짜리 금괴 4개를 살 수 있는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