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불패’ 깨졌다…서울 집값 하락 신호탄 되나

서울 강남 집값이 2년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하락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강남 지역에서 호가가 수억원씩 하락한 급매물이 급증하면서 아직 집값이 하락하지 않은 서울 나머지 지역들도 하락세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만성적인 주택공급 부족과 상대적으로 실수요가 많은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집값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른바 ‘강남불패(江南不敗)’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등 정부가 갈수록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철옹성처럼 여겨지던 강남 집값이 2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넷째 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