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주재 美영사관, 이란 추정 드론 공격 받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재 미국영사관이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바이 영사관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드론이 영사관 건물 인접 주차장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모든 직원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소셜네트워크(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영사관 인근 주차장이 불길에 휩싸였고 건물 위로는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AFP 통신에 큰 폭발음을 들은 뒤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영사관 측에 따르면 화재는 곧바로 진압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소행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번 공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두바이 공보실도 엑스(X)를 통해 “드론 관련 사고로 발생한 화재가 성공적으로 진화됐다”고 밝혔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