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도심에서 천공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경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에서 공사 중인 천공기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천공기가 인근을 지나던 택시를 덮쳐 택시 기사와 탑승객, 천공기 기사 등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차량 18대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사고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과 인근 신축 아파트를 잇는 지하 연결통로와 지하철역 출입구 설치 공사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공기는 지난 1월쯤 설치됐으며 2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천공기 기사는 “내 실수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