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필리핀 국빈 방문 이틀째인 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을 접견했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7420명을 파병했던 나라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참전용사인 벤자민 산토스, 로드리고 에레니오, 프루덴시오 마누엘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군악대 연주 속에서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헌화 직후에는 참전용사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토스 씨가 한국전쟁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자 이 대통령은 사진 뒷면에 ‘귀하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2026.3.4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어 서명했다.산토스 씨가 “대통령을 만나 뵙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대통령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장군님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참전용사 에레니오 씨가 “한국에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에 한번 오세요”라며 웃으며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