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업을 시작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컬리가 창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컬리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3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에는 영업손실(183억 원)이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7.8% 증가한 2조3671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주력인 신선식품 상품군의 성장과 뷰티·리빙 등 비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네이버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선보인 후 월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늘었고,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원가율을 1.5%포인트 낮춘 점도 영향을 미쳤다.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보다 30% 이상 늘었고, ‘컬리멤버스’ 가입자 수는 지난해 4분기(10~12월) 20만 명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