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공연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공연장 인근 곳곳에서는 안전 펜스 없는 환기구와 파손된 보도블록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에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고를 막기 위한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일대에는 접근 차단 시설 없이 노출된 환기구는 최소 5개였다. ‘추락 위험 올라가지 마세요’ 등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높이가 약 1m에 불과해 성인이라면 충분히 올라설 수 있는 구조였다. 차단 펜스가 있는 환기구도 대개 허리 높이라서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다. 이런 환기구는 교보생명 본사 앞과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4번 출구 앞 등 주 무대와 가까워 경찰이 인파 위험 지역으로 구분한 구역에도 있었다. 많은 관람객이 공연 중 시야 확보를 위해 한꺼번에 올라가면 덮개가 붕괴할 위험이 크다. 실제로 2014년 16명이 사망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