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대문종합시장 5층 액세서리 부자재 상가는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볼꾸(볼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를 하기 위해 파츠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원하는 부자재를 직접 골라 조합해 키링·크록스·볼펜 등에 끼우고 붙이면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물건이 완성된다.이같은 흐름이 바로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미코노미(Me+Economy)’다. 미코노미는 가격이나 품질보다 자신의 만족을 우선시하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추구하는 소비행태다.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새 가방과 학용품 등을 마련하는 키즈 수요와 맞물리며 관련 소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미코노미 열풍이 확산되자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에 익숙한 키즈 고객을 잡기 위해 신학기 패션·유통업계가 움직였다.유통업계는 체험형 특강 프로그램으로 대응에 나섰다.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내 취향 담은 이니셜 볼꾸&백꾸(DIY)’ 특강을 운영한다.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