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성별 격차 보고서 “연봉 3억 고소득 직종…남성이 여성의 2배”

호주 남성이 여성보다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는 비율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정부 산하 직장 성평등 기구(WGEA)가 1만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별 임금 격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 직종 여성 비율은 소폭 늘었지만, 평균 연봉 약 22만1000달러(약 3억2567만원) 수준의 상위 소득 25% 구간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평균 연봉 약 6만 달러(약 8846만원) 수준의 하위 25% 소득 구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메리 울드리지 WGE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가 ‘현실 점검(reality check)’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호주가 이미 직장 내 평등을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11.2%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