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후 10개월 된 남아가 영유아 국가검진에서 고환이 제자리에 내려오지 못하는 ‘잠복고환’ 의심 소견으로 인하대병원을 찾았다. 아이는 태어난 뒤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 없이 성장하고 있었다. 보호자 역시 고환 위치에 관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였다. 인하대병원 검진 결과 고환이 음낭에서 만져지지 않는다는 소견이 확인돼 정밀 진료가 필요했다.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노범용 교수는 진찰을 통해 고환의 위치와 손으로 만졌을 때의 상태, 좌우 고환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고환은 자연적으로 내려가기 어려운 위치에 머물러 있었으며 좌우 크기 차이도 관찰됐다. 노 교수는 이러한 소견을 근거로 고환 성장과 기능 보존을 위해 조기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먼저 고환을 정상 위치인 음낭으로 내려 고정하는 ‘고환고정술’을 시행했다. 수술 이후 고환은 음낭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정기적 추적관찰을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