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 대행진과 달집태우기 부활9일부터 6일간 새별오름서 개최불이 사라졌던 들불축제에 다시금 불이 타오른다.제주시는 9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새별 일대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들불축제는 1997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시작돼 구좌읍 덕천리 마을공동목장(1999년)을 거쳐 2000년부터 새별오름이 고정 축제장으로 이용됐다. 축제는 옛 제주인들이 초지에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들판에 불을 놓는 것을 기원으로 삼았다.이번 축제에서는 들불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불’ 콘텐츠를 보강한다. 앞서 2023년 탄소 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 우려로 불 관련 프로그램을 없앴다. 올해부터는 횃불 대행진과 달집태우기를 다시 선보이고, 방문객이 작성한 소원을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는 행사도 진행된다.오름 전체를 태우는 행사는 새별오름 전역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쇼인 ‘디지털 불놓기’로 이뤄진다.사전